백종원쌤의 김치스팸마요덮밥(쉬움)

육아로 고생하는 와이프를 위해 저녁을 차려주기로 한다. (육아는 정말 힘든거같다..육아맘들 화이팅ㅠ) 집에 쌓여 있는 신김치를 활용할만한 요리가 있을까 찾아보던중 백종원쌤의 김치스팸마요덮밥을 발견했다.
백쌤의 레시피답게 집에 있는 재료로 가능하며 조리법 또한 쉽다.

재료는 김치 통조림햄 계란 밥 마요네즈 끝
양은 본인 혹은 가족이 먹을만큼 준비해주면 된다.
무책임

햄을 썰어준다.

김치도 썰어준다.
굳이 도마안쓰고 가위로 잘라도 될거같다.

계란은 스크램블해서 밥위에 얹어준다.
간 안해도 됨.

햄도 볶아서(튀겨서) 밥위에 얹어준다.

마지막으로 김치를 볶아서 밥에 얹어주면 된다.
백쌤은 볶을때 황설탕을 넣어주라 하셨는데 없어서 올리고당으로 대체한다.
요는 단짠이면 되는거다.

마요네즈를 뿌려준다.
하트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내가봐도 뭔지 모르겠다.
와이프는 뭔 마요네즈를 이렇게 많이 뿌렸냐며ㅋ

백쌤 가라사대 하프마요따위 버리고
무조건 골드마요네즈를 뿌리라신다.
역시 옳은말씀이다.
고칼로리는 항상 옳다.

백쌤은 양심상 파슬리까지 뿌려줬지만 난 양심도 파슬리도 없으므로 그냥 먹는다.
역시 맛있다.

안주용 사이드 메뉴로 국물떡볶이를 사봤다.

구성품

조리법은 쉽다.
물끓여서 재료 소스 때려넣고 5분정도 끓여주면 완성.
라면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

마무리도 모짜렐라치즈를 한봉지 부어준다.
벌써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간단하지만 거하게 한끼를 해결했다.
설거지와 마무리까지 해줬더니 중전마마께서 1시간의 게임시간을 윤허해 주셨다. 성은이 망극하다.
인생은 기브앤테이크고 부부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쉬운 요리로 와이프에게 점수따고 생색도 내보자.